책 읽고 끄적끄적 2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를 읽고,

오은영 박사의 최신작 육아회화 실전 책을 읽으며 순간순간 오늘의 나, 어제의 나와 만나게 되어 위로받고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너무나 많은 말, 오은영 박사님의 말대로라면 의미 없이 뱉으면 흩어져 버리는 말들로 아이와 나의 하루를 채워가는 느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잔소리가 아닌 훈육이 되는 부모의 말 육아회화 실전편 같은 육아 지침서다. ^^ 오은영 박사님의 이야기를 듣거나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을 위로하고 움직이게 하는 따뜻하지만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진다. 하루에 한 번씩 내 아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일, 잠자리에서 꼭 끌어안아주고 너는 정말 소중하고 나에게 중요한 존재야라고 알려주는 일.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하루의 마무리를 좋게~!! 자는 ..

완전한 행복(정유정)을 읽고,

완전한 행복은 없다. 정유정 작가의 인터뷰 중에 삶이란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사회가 모두 행복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자신의 행복을 인증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삶이란, 포기와 좌절, 실패가 있는데 그런 와중에 넘어지지 않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자신은 생각한다고. 작가는 이 말을 하고 싶었나 보다. 이 세상에 완전한 행복은 없다. 이 소설 속 유나는 완전한 행복을 꿈꾼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어 가는 것은 가차 없이 없앤다. 이 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정유정 작가의 책을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사들었다. 전작인 《7년의 밤》, 《진이, 지니》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었다. 이 책을 열자마자 얼마 전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