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청주나들이, 더플레이그라운드

버들살구 2021. 8. 6. 00:12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는 청주더플레이그라운드 방문기


8월 2일(월) 아침부터 생각보다 많은 비가 왔다.
아이들과 함께 괴산 갈론 계곡을 가고 싶었는데 계획을 변경해서 더플레이그라운드로 향했다.
가는 길에도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실내에서만 놀아야겠다 싶어서 일단은 입장권만 예약했다.
그런데 도착할 즈음부터 비가 잦아들더니 도착할 때는 어느새 비가 그쳐 있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날씨 탓에 방문객이 적어 너무나 편안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청주더플레이그라운드
- 운영시간: 오전10시 ~ 오후9시
- 입장료: 만 12개월 이상부터는 5,000원으로 동일함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은 시간별로 제한을 두고 있고, 퇴장 시간은 따로 제한이 없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꼭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더플레이그라운드는 폐교를 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한 곳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다.
비온 뒤라 운동장에 사람이 없었다. 잠깐이라도 마스크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앞은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다. 양쪽에 미니 골대가 있고, 공이 있어서 자유롭게 공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나귀 두 마리, 승나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과 염소 등이 있다. 먹이주기 체험은 추가 비용을 내고 할 수 있다.

먹이주기 체험하기

토끼, 닭 등도 있었다.

아빠와 함께 먹이주기 체험하는 모습

더플레이그라운드 내부의 모습


열심히 뛰어 놀고 배가 고파 음식을 주문하러 갔다.
커피, 음료, 피자, 핫도그, 크로플 등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컵라면도 판매하고 있다.

직원분들이 일을 하시고 계셔서, 메뉴판은 찍지 못했다. 식당 내부 모습

음식을 사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기분을 내고 싶어서 야외에서 먹기로 했다.

피크닉예약으로 변경(텐트, 셸터, 테이블 의자4개로 구성), 피크닉예약은 6만원인데 우리는 입장권을 이미 결제해서 4만원을 추가해서 빌렸다.

피크닉을 할 수 있도록 5개의 텐트가 준비되어 있다.


점심을 먹고 놀거리들이 많아 하나 둘 즐기다 보니
텐트를 빌린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중간에 비가 더 오기도 했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야외 놀이터에 준비된 공간이 있는데
물놀이 이후 샤워실은 텐트를 대여한 팀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비도 오고 날씨가 오락가락이라 아이들 걱정이 됐는데
따뜻한 물로 씻기고 텐트 안에서 비도 피하고 놀 수 있어서 텐트 빌리길 잘했다 싶었다.
재방문 때는 입장권 만으로도 아이들과 물놀이, 모래놀이, 실내 놀이터, 북카페, 탁구, 미니농구골대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충분할 것 같다.

야외 놀이터 모습, 그네, 해먹, 목마, 미끄럼틀 등으로 잘 꾸며져 있다.

나무 놀이터

트램폴린 2개가 있다. 50kg 미만의 아동 1인씩 이용하라고 안전수칙이 적혀 있었다.

비 온 뒤라 만날 수 있었던 청개구리

폴짝 뛰는 찰나의 순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쁜 무지개가 보였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 했던 시설은 모래놀이터와 물놀이 였는데
공유할 수 있는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모래놀이는 네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서 좁지 않았다.
물놀이까지도 입장권 만으로도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기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재방문 의사 100% ^^
청주더플레이그라운드, 공간 곳곳 모두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워낙 한적할 때 다녀와서 안전하게 방문했는데,
평상시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방문할 때 꼭 참고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