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청주 애니멀빌리지, 실내 가볼만한 곳(청주 나들이, 실내동물원)

버들살구 2021. 8. 23. 00:59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청주 애니멀빌리지를 다녀와서

청주 수암골 카페와 식당들이 주를 이루는 곳에

실내 동물원이 있었다.

무려 충북에서 2번째로 국가에 등록된 동물원, 청주 애니멀빌리지다.

코로나19로 청주 동물원은 휴관 중이었기 때문에

더운 여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자 싶어 두 아이와 함께 네 식구가 애니멀빌리지로 향했다.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애니멀빌리지

 

2층에 위치한 애니멀빌리지, 영수증을 가지고 3층에서 음료를 사면 할인이 된다. 간단한 외부음식은 반입도 가능하다.

 

2층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라마가 보인다.

 

동물원에 도착하니 돼지, 강아지, 왈라부, 거북, 미어캣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입장료는 소인, 대인 모두 8,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증빙서류 지참)

 

건물 테라스 쪽에 사육사분들이 먹이를 가져다 주면 이 아이들이 와서 맛있게 먹는다.

 

먹이주기 체험은 2,000원 별도

잘 잘라진 당근 스틱을 거북을 제외한 요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주면 된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

 

먹이주기 체험에 진심이다. 당근스틱을 2번 사서 열심히 먹여주고 왔다.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무릎으로 올라오는 강아지, 여기 있는 강아지들은 유기견이나 파양된 아이들이라고 한다.

 

꽃사슴

 

라마에게도 당근을 나눠주었다.

 

뱀도 목에 걸어보기, 안전하게 잘 체험할 수 있도록 사육사분이 세심하게 신경써 주신다.

 

이곳의 장점은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다. ^^

사육사분께서 매시간 30분에 이곳의 동물들을 소개해 주시고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다.

 

앵무새

 

 

뱀 허물 중 얼굴 부분 눈의 모습도 선명하다.

 

뱀 허물도 만져 볼 수 있었다. 신기했다.

 

전갈

 

딸의 손에 살포시 도마뱀을 올려놔 주신 사육사님

 

날다람쥐, 아기 날다람쥐를 본 건 처음이었다.

 

 

건물 외부에서 인상적으로 보이던 기린

 

체험을 마치고 다시 강아지와 돼지가 있는 곳으로, 네 발로 다니는 털있는 요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든 모양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알찬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았다.

청주 애니멀빌리지, 실내에서 즐길 수 있고,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는다면 100%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