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청주 묵방골정원 야외에서 즐기는 바베큐, 아이들과 물놀이까지

버들살구 2021. 8. 11. 12:23

청주 묵방골정원 야외 삼겹살 즐기기 좋은 곳,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까지

 

2021년 8월 9일(월) 묵방골정원 방문 후기
위치: 청주시 내수읍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21시까지
*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
( 예약제라고 안내가 나와 있어서 전화로 문의했는데 선착순으로 입장하고 있다고 했다.)

 

한 번 방문해 보려고 했는데 한여름에는 더울 것 같아 망설였던 곳이다.

그러다 여름이 원래 덥지하고 찾아간 곳,

그런데 너무~~ 시원하게 잘 쉬다 왔다.

 

휴가철이라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적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인조 계곡으로 꾸며진 양옆으로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다.

운이 좋게도 다른 분들이 일어서면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입장하고 장 보는 곳으로 가면 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묵방골 정원 입구

 

입구에 직원분이 체온 체크 및 입장 안내를 하신다. 입장후 인조계곡으로 올라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양 옆에 나무들로 정말 계곡에 온 것 처럼 시원했다.

 

테이블 자리를 잡고 테이블 번호를 알아둔 다음, 장보는 곳으로 Go~!!

 

장보기 메뉴 가격표, 생고기는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자리에 앉은 분들이 구입하면 된다.

묵방골 정원은 테이블이 2종류다. 계곡 양 옆에 놓인 빨간색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들은 구워진 고기를 먹는 자리,

계곡 아랫부분이나 맨 위에 옆 뒤가 데크로 막혀진 자리는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다.

자리에 따라 생고기를 사서 구워 먹거나, 구워진 고기를 먹거나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가서 물이랑 가깝고, 시원하게 사방이 뚫린 파라솔 자리에 앉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숯불 돼지구이, 숯불 등갈비, 소세지

 

등갈비는 오자마자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버렸고, 소세지는 원래 5개다. 2개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젓가락에 끼워 두 손에 쥐어줌.

남편도 나도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날 만큼은 시원하게 앉아서 구워진 고기를 먹는 것도 즐거웠다.

등갈비도 맛있었다. 아이들도 물놀이 후에 먹는 고기라 맛있게 잘 먹었다.

물놀이 후에 야외에서 편하게 즐기는 바베큐 ^^

 

계곡 위에서 물이 계속 나온다. 신나게 물놀이 하는 중, 물 발사 직전~!! ^^

 

테이블 마다 옆에는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나무 그늘로 덥진 않았다.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서 더 시원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입구에 카페도 있었는데, 현재 카페는 운영하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고기 먹고, 장보는 곳에서 간단히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입가심 ^^

계곡까지 가긴 어렵고, 야외에 앉아서 시원하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

묵방골정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