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인근 경치 좋은 카페, 시골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다래 목장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 가득한 나들이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다래 목장에 다녀왔다.

청주 가까운 곳에 농촌 체험이 가능하고 풍경도 좋은 카페가 있어서 계절마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수제 유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건강하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카페 오픈 시간이 11시여서 시간에 맞춰 갔더니 주말이지만 주차장은 아직 한적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에 가벼운 산책으로 가을 정취를 느껴봤다.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만개한 코스모스들이 하늘거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이 이곳저곳에 피어 다양한 색들이 어우러진다. 

맑개 개인 하늘은 아니었지만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카페 나들이로 적격인 곳이다.

 

 

아이들과 갔으니 빠질 수 없는 건초 주기 체험.

건초는 1 봉투에 2,000원이다. 우리는 2 봉투를 샀다.

 

 

건초주기 체험하러 가는 길. 작은 체험과 별 것 아닌 경험들이지만,

그것들을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아이들의 리액션을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고 전달할 때만큼

기분 좋고 설레는 묘미가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의 외출은 몸은 고돼도 항상 기분 좋다.

 

 

 

 

 

친정 엄마가 가장 열심히 한 건초주기 체험.

아기에게 우유 먹이시듯 예뻐하며 주신다. 소녀 같은 엄마.

 

 

용기를 내어본다. 우리 둘째. ^^

 

 

바닥에 남은 건초까지 모두 열심히 먹는다. 나란히 나란히.

 

 

이제 안녕. 우리는 갈게.

 

 

넓게 흐드러진 코스모스들과 아름드리나무들, 이름 모를 꽃과 풀들. 

10월 초지만 아직은 더운 한낮. 이 모든 게 기분 좋은 산책 시간이다.

곳곳에 세워져 있는 우유갑 모양의 모형들이 귀엽다.

 

 

 

언니 소들과 분리되어 있는 송아지들. 송아지 3마리가 곤히 낮잠을 자고 있었다.

 

 

산책을 마치고 당 보충하러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제법 많다. 밖은 정감 있는 시골집 같은 분위기.

내부는 따뜻한 우드로 꾸며진 깔끔하고 예쁜 카페다.

<1인 1 메뉴 + 요거트> 커피, 아이스크림, 요거트, 스트링치즈까지 모두 맛있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 금지인데 우리는 성인 3명 중 2명이 코로나19 2차 접종 완료 자라 인증하고

카페 내부에서 음료를 먹을 수 있었다.

 

 

 

첫째, 둘째와 손잡고 마무리 산책은 다래 목장 오른편의 키가 큰 옥수수밭 사이로 걷기.

가을 냄새 풍기는 오늘의 다래 목장 나들이도 성공이다.

청주 인근에서 다양한 체험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다래 목장 재방문 의사 100%다.